많은 상담을 하면서 느낀점은 다른 수술에 비해 지방흡입술은 남몰래 하는 분들이 아주 많다는 것이다.
갈수록 우리나라도 성형에 대해 관대해지고 사회적인 분위기가 쿨~하고 솔직한게 통하는 시대라고는 하나 아직도 흡입술에대한 부정적인 시각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자신의 몸매에 대한 자존심 때문에라도 숨기고 싶은 마음이 큰것 같다.
왠지 흡입을 해서 살을 뺏다고 하면 의지가 부족한 것 같고, 수술을 해야할 정도의 심각한 기형의 몸매였었던 것 같고
그래서 한번쯤 다시 쳐다봐지게 되는, 무의식적으로 나와는 다른사람인 것처럼 대하는 그런 마음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다량의 지방을 흡입한 후에 날씬해지면 운동하고 다이어트해서 이렇게 뺏노라 ~ 하고 자랑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게되고, 친구들에게 어떻게 운동하라고 코치까지 해주는 주도면밀함을 보면 ,
아직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 흡입술이란 것이 몰래몰래 감추어야할 시술인 거구나~
나 스스로도 생각하게 만들곤 한다
친구들에게는 그렇다 치고,
같이 살고 있는 가족들도 모르게 거사(?)를 치르고 마는 주도면밀녀들을 보면
정말 저렇게까지 숨기면서 해야되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되는데,
한편으로는 얼마나 서로간에 무관심하면 모를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낮에 시간이 되는 주부들은 수술하고 나서 밤에 남편에게 들키면 안된다고 붕대를 좀더 슬림하게 감아줄것을 요구하고,
몸에서 수액도 최대한 안나오게 해달란다.
그리고 집에 가서는 경락받고 살빠지라고 붕대로 감았다고 한단다.
하긴 요즘 경락도 온몸이 쑤시고 멍들도록 시원스럽게 받는다고 하는데,
붕대감고 하루만 잘 넘기면 모를만도 하겠다.
다음날 타이트한 압박복으로 갈아입으면 외관상 전혀 테가 나지 않으니 누가 그 무시무시한 지방흡입술을 받았으리라
생각하겠는가.
남편이 하루 출장이라도 가는 날이면 딱 그날이 D-day 인거다.
계단에서 넘어졌다는 사람.
친구들끼리 스키장에 1박 2일 간다고 하고 넘어져서 멍들었다고 하는 사람.
또는 조금더 솔직하게 주사치료 받았다고 하는 사람 등등 여러 종류가 있다.
그만큼 다른 핑계로도 넘어갈만큼 지방흡입술이 간편해졌고 부담도 줄었다는 얘기가 아닌가.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부담이 큰 대학생들에겐 지방흡입술이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지만,
몇달치 알바한 돈을 모아서 부모몰래 해야한다고 상담하러 오는걸 보면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고
그 간절한 마음에 숙연해 지기도 한다.
그중에는 끝까지 속이기에 성공(?)하는 이들이 있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후 주변 사람들에게 흡입술을 했노라고
알리는 이들도 많다.
막상 해보니 그리 감출것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가 알게 되고
은연중에 흡입술에 대해 친근감이 생기기 때문이리라.
사실 주사 맞고 살을 빼나 흡입으로 살을 빼나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기왕이면 효과있고 확실한 것으로 살을 빼는게 낫지 않겠는가
몰라서 그렇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흡입술을 경험하고 있다.
본원에서만 1000 명이상이 흡입을 했는데 광주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했겠는가
내 주변에도 많은 이들이 흡입으로 살 빼고 모른척하고 지나 다니고 있다.
여러 성형 분야에서 지방흡입술은 최근 몇년동안 가장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여러 장비도 새로이 개발되었고,
더 쉽게 더 안전하게 흡입하는 방법들이 연구되어와서 최근에 와서는 정말 수술했다는 느낌도 안들정도로
부담이 없는 수술이 되고있다.
최근의 흡입술의 핵심은 물과 레이저를 이용한다는 점인데 지방만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물과 함께 빼낸다는게 가장 획기적인 포인트라 할수있다.
그래서 부기와 통증이 최소화 되어 수술후 곧바로 일상업무가 가능한 것이다.
좀더 발전하면 잠깐 `사우나 다녀올께' 하고나서 흡입하고 들어가도 모르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시침뚝때고 열심히 운동해서 살뺏다고 하고 다니니 흡입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 입장에선 참 선전하기가 어렵다~
지방흡입 하신분들이여, 이제는 아무도 모르게 하지말고, 효과가 있다면 제발 선전좀 하고 다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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